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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김을 꿈꾼다.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2401
작성일 2010-01-29 15:46:04
광주 밀라노직업전문학교는 오는 23일까지 나주천연염색전시관에서 일류 디자이너
못지 않은 학생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밀라노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광주 밀라노직업전문학교 콘테스트 후끈 23일까지 나주천연염색관서 100여명 참여
학생들 땀·노력의 결실 취업으로 이어져 "패션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꿈과 열정은
그 누구못지 않다."  


광주 밀라노직업전문학교(학교장 염해숙)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회씩 수강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콘테스트를 마련, 학생들뿐 아니라 업체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매년 교내에서 열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올해에는 나주천연염색관으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관객들??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작돼 오는 23일까지 펼쳐지는 '밀라노 콘테스트'에는 일류 디자이너를 뺨칠 정도로 완벽한 작품들이 가득하다.  밀라노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이 지난 5-6개월간, 밤을 새며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기획, 제작에 나선 덕분이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명이 참여해 여성복, 남성복 등 의상부터 모자, 스카프 등 소품, 우산, 커텐 등 200여개의 작품을 내놓았다.


행사 첫날에는 수강생을 비롯해 패션업계 종사자, 업체관계자들을 초대해 전시회가 성황을 이뤘다.
작품을 본 관계자들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믿기지 않는다. 초보자 작품이 맞느냐" "당장 구매해 입고싶을 정도"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의상을 직접 제작한 수강생들 역시 자신들이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에 들떠있었다.
"제가 만든 작품을 보니 흥분되더군요" "줄자, 미싱, 실 꿰는 순서도 모르던 제가 전시회에 작품을 내놓게 돼 뿌듯해요"
하지만 누구보다도 가장 기쁨을 감추지 못한 이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이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인 밀라노상을 받은 수강생은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노영주(19)씨. 패션 비전공자인 그는 이번 콘테스트를 계기로 한 부띠끄에 취업하게 됐다.  


노씨 말고도 관련업계에 취직한 학생, 쇼핑몰 창업에 나선 수강생도 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염해숙 교장은 "단순히 교사가 교육을 하는것은 그 자리에서 끝나지만 콘테스트라는 것은 자기 스스로 기획부터 제품을 완성하기 까지 스스로 작업해야 하는것" 이라며 "획일적인 교육보다는 수강생 안에 잠재된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콘테스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작품전시회에 업체 관계자를 초대하자고 제안한 것 역시 염 교장이었다. 덕분에 콘테스트를 찾은 관계자들은 그자리에서 수강생들??취업을 제안했다.  

"학생이나 주부들이 일자리를 갖게 되면 그 가족 구성원이 행복하게 되고, 나아가 사회가 건강해 지는 것"이라는 염 교장은 수강생, 특히 주부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를 직접 찾아가 근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실무자와 끊임없는 대화에 나서기도 한다.  


염씨는 또한 "기술 교육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교육은 학생들이 힘들어 할때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는 것"이라며 "수강생들이 비록 패션 비전공자이긴 하지만 샤넬의 '칼 라거펠트'나 '진태옥', '앙드레 김'처럼 예술가, 디자이너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밀라노 패션 디자인 학원'으로 문을 연 밀라노직업전문학교는 드레스메이킹, 의류리폼디자인, 천연염색디자인, 홈패션 디자인 등 을 비롯해 액셀, 문서 작업 교육까지 현장에 뛰어들어 실무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있다.

[ 밀라노직업전문학교 ] [ 상담문의 062-363-7999 ]
[ 홈페이지 : http://www.milanos.net ]          /정다운기자swiss@kjdaily.com